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인해 카와나 아이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부모로부터 각별한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졌던 그녀는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팔려가게 된다. 새로운 주인의 저택으로 끌려간 그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자 형태의 구속 장치에 갇히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무방비한 하반신에 가혹한 조교가 가해진다. 점차 주인에게 정서적 의존을 느끼게 된 그녀는 결국 자신의 몸을 자발적으로 바치기로 결심한다. 두려움과 쾌락이 뒤섞인 이 과정 속에서 그녀의 감정적 종속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