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는 가혹함에 마음을 닫고 쾌락에 빠져드는 여교사의 이야기. 유부녀이자 교사인 줄리아는 삶의 불공평함에 지쳐 학습 여행지 시찰을 떠난다. 휴일에 진행되는 이 여정은 이미 오래전 의미를 잃어버렸다. 그녀는 규칙을 어기는 술자리에 흠뻑 빠져 만취한 채 정신을 잃는다. 예산 삭감으로 인해 같은 방을 써야 하는 부교장 역시 업무 스트레스에 정신이 왜곡된 상태다. 그의 시선은 줄리아의 가슴라인에 머물며, 2일 1박의 쾌락 여행의 서막을 알린다. 일상의 억압에서 벗어난 육체와 정신의 해방이 여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