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는 그라비아 아이돌로 활동하며 널리 주목과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집착적인 팬의 스토킹을 당한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몇 년 후, 그녀는 평범한 OL로서 살아가며 다정한 남자친구와 약혼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자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그는 이제 동생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상태였다. 이 재회는 그녀에게 치명적인 심리적 충격을 안긴다. 과거의 외상이 폭력적으로 되살아나며 그녀는 "나는 영원히 강간당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깊은 절망과 그녀의 내면에 감춰진 감정의 깊이가 이야기의 핵심을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