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여의고 난 후, 마리나는 나를 홀로 키워왔다. 그녀는 나의 친어머니가 아니었다.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우리 가족에 들어온 사람이었지만, 나는 그녀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 그녀에 대한 내 감정은 단순한 감사 이상이었고, 나는 그녀를 어머니 이상의 존재로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내 감정을 정리하기도 전에, 내 절친인 유즈루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우리의 가까운 관계를 응원하는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것을 질투한 그는 마리나에게 접근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고, 점점 그녀를 나로부터 빼앗아가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