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기증"이란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를 위해 일반 남성 기증자가 정자를 제공하는 치료를 말한다. 카미야 사쿠라는 임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배란기에 맞춰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고, 남편 역시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오일 마사지를 받으며 차분한 모습을 보이던 사쿠라지만, 점차 몸 깊은 곳에서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며 방 안 전체에 울려 퍼진다. 이 장면은 부부 사이의 감정 변화와 의학적 치료라는 명분 아래 새롭게 형성되는 관계의 동학을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