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 부부가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왔다. 도시에서 자란 아내는 이웃과의 관계 형성에 전혀 관심이 없다. 사람과의 교류가 불편하고, 억지로 사교를 강요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도시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그녀는 인간관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사회적 유대가 일상생활의 기반이 되며, 이런 관계를 맺지 못하면 공동체로부터 외면당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 이 마을 이장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부패했는지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