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코는 오직 한 명뿐인 아들 슈이치를 홀로 키우며 온몸과 마음을 다 바친 헌신적인 어머니다. 그러나 그녀의 과도한 사랑은 슈이치를 이기적이고 오만한 아이로 키워냈고, 결국 그는 학교 동료인 히노모리를 괴롭히고 협박하는 일까지 저지른다. 모모코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아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히노모리를 몰래 찾아가 사과를 청한다. 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히노모리는 그녀에게 몸으로 대가를 치르라고 강요한다. 한편, 이런 일과는 전혀 동떨어진 채 무심코 "야, 너 엄마 좀 빌려줘 봐"라고 말하는 슈이치의 순진한 한마디가 이야기를 더욱 어두운 깊이로 끌고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