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라 이요는 고급 소프트 샴푸 점에서 일하며 결혼 생활의 일상에 갇혀 있고, 내면의 정서적 공허를 채워줄 누군가를 간절히 원한다. 그녀에게는 순간적인 교감, 피부가 맞닿는 육체적 친밀함조차도 정서적 만족으로 다가온다. 어느 날, 니시무라라는 젊은 남자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어색하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그의 태도는 이요에게 단순한 손님이 아닌, 자신을 한 여자로서 바라봐주는 존재로 느껴지게 한다. 점점 더 깊어지는 열정적인 키스, 강렬한 감정을 담아 얽히는 혀끝의 교감 속에서 그들의 유대는 더욱 단단해진다. 그렇게 그녀가 오랫동안 갈망해온 정서적 연결이 서서히 현실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