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잃은 후 시아버지는 식욕을 잃고 더 이상 제대로 드시지 못하셨다. 나는 시아버님을 위해 무언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아버지는 갑자기 나에게 말했다. "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 거지? 단 10초만… 안에 들어가게 해다오." 가족 간의 경계를 넘어서며 그의 외로움과 욕망이 드러났다. 그의 말은 내 마음을 움켜쥐었지만, 나는 진심으로 그의 감정을 이해하기로 결심했다. 그분의 존재를 깊이 존중하며 나는 그의 간청에 맞섰다. 며느리라는 역할을 넘어서 그의 내면 세계에 다가가며, 나는 예기치 못한 새로운 감정을 키워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