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28세◎ 4년 차 기혼. 자녀 없음. 남편은 소규모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일에만 파묻혀 살아왔다. 그래서 늘 안심했지만, 최근 들어 무언가 수상하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남편이 야근 후 지친 채로 귀가했는데 재킷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었다. 의심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의 눈빛은 계속 불안하게 흔들렸다. 갑작스럽게 밀려든 외로움에 그녀는 만남 앱에 글을 올렸다. 몇 시간 뒤, 한 중년 남성과 만나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고 호텔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