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는 작은 은행 지점에서 일한다. 어느 날 지점장과 함께 금고실에 들어가 중요한 서류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기회를 노리던 지점장은 리나의 치마 속을 훔쳐본다. 그러나 리나가 고객의 입금액을 횡령한 것이 발각되자, 지점장은 이 문제를 조용히 덮어주겠다며 추잡하고 모욕적인 대우에 복종할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처음엔 비밀스러운 거래로 시작된 관계는 점차 견고하고 벗어날 수 없는 권력 관계로 변모하며, 수치스럽고 잔혹한 만남의 연속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