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어. 그 비밀은 바로 남편의 상사인 야마다 씨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거야. 물론 남편에게는 죄책감이 들지만, 이 관계를 끝내기란 도저히 못 하겠어. 늘 마음속 깊이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어. 하지만 야마다 씨가 주는 쾌락에 내 마음은 완전히 사로잡혀서, 이 불륜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되었어. 속으로는 남편과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게 두렵지만, 야마다 씨에게 끌리는 나를 억제할 수 없어. 이런 모순된 감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