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 25세의 신쿠로는 오랫동안 침묵하던 어머니 미카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그 편지의 내용은 그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놓을 운명이다. 최근 구입한 숙녀물 어른용 비디오에 출연한 여배우 중 한 명이 다름 아닌 자신이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어머니 미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영상 속 여자가 바로 자신이 오래전 헤어진 어머니임을 깨달은 그는 충격에 휩싸이며 온갖 기억이 떠오른다. 이 예기치 못한 발견은 그의 내면에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비극적이면서도 운명적인 재회를 향한 서막을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