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 시대 말, 잊혀진 성범죄의 그림자가 다시 드러난다. 그 이면에는 인간 본성의 원초적인 본능이 깊이 각인되어 있다. 이로써 "쇼와 성범죄사"라는 장이 시작된다. 마츠시타 미카는 자동차 회사의 하청업체로 피스톤 제조 공장을 운영하던 남편을 둔 여자이다. 1970년대 말, 남편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당시 공장에는 78명의 노동자가 고용되어 있었으나,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인 미카는 사업을 폐업하기로 결심한다. 그로부터 5년 후, 미카가 언니와 매형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옛 공장의 주거 공간에서 새로운 비극이 발생한다. 그곳에는 여전히 오래된 공장의 유령이 어른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