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시타 리카와 그녀의 남편이 삼촌이 관리하는 아파트로 이사한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고, 마침내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 무렵, 언니인 사라이츠키와 매형도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가족 분위기는 갑자기 따뜻하고 정겹게 변했다. 그러나 리카는 점점 커지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남편의 부자연스러운 행동, 마치 모든 일이 남의 일인 양 행동하는 태도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늘 그를 유심히 지켜봐 온 리카는 그 표면 아래 숨겨진 무언가를 감지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불안 속에서 어느 날 밤, 매형은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는다. 바로 그녀의 남편이 언니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은 리카의 마음을 산산이 부수었다. 그리고 매형의 강렬하면서도 다정한 포옹에 휩싸인 순간, 리카의 몸은 떨리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사건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