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이 있는 전통 여관의 외아들은 일 년에 단 한 번 돌아오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매번 그 시기만 되면 세련되고 매혹적인 한 여인이 찾아오고, 그녀를 볼 때마다 그는 강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올해도 그녀가 다시 나타난다. 그녀를 본 순간 그는 정신이 아득해지지만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채 수차례 자위에 빠진다. 그러나 만족하지 못한 그는 거리에서 우연히 본 여관의 여종업원에게 관심을 돌린다. 그녀의 이야기는 그의 삶과 얽히며 점차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