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지하 조직이 주최하는 경매에서는 일반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물건들이 모인다. 전시된 골동품과 그림 사이에 살아있는 인간들이 끼어 있다. 채무를 갚지 못한 자들,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자들, 사기의 희생자가 된 이들은 이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상품으로 전락한다. 수억에서 수백억의 재산을 가진 부유한 입찰자들 앞에서 그들은 행진하며 각 구매자의 욕구에 따라 경매에 부쳐진다. 현장의 분위기는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여기 모인 모두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