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까지 일하는 OL에게 과장이 돌변한다. 문서를 수정하러 남아있던 과장은 그녀의 반복적인 실수에 결국 참을 수 없게 된다. 적극적인 태도에 충격을 받은 직장인은 계속해서 실수를 반복하며 항의하지만, 분노로 떨던 과장은 그녀의 머리를 누르고 강도 높은 꾸지람을 퍼붓는다. 이 장면은 무방비한 듯한 여성에 대한 과장의 복잡한 감정과 긴장을 그린다. 겉보기엔 단순한 실수의 반복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직장 내 위계, 책임감, 인간관계의 갈등이 숨어 있다. 한밤중 사무실의 음산한 분위기와 함께 점점 커지는 과장의 분노가 이야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