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미야 마나미는 의식을 잃은 남편을 간병하며 외로운 나날을 보내는 젊은 유부녀다. 홀로 남겨진 삶 속에서 그녀는 자신이 여자로서 살아온 삶을 깊이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다시 한 번 남편의 품에 안기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은 마음속 깊이 타오르지만, 그녀는 그것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안다. 그러나 그녀의 몸속 깊이 묻혀 있던 욕망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런 그녀의 연약한 세계에, 바람둥이 남편 이와토를 피해 도망쳐온 언니 나츠미가, 정부 사카모토와 함께 찾아오며 파문이 일어난다. 이치하라 가쓰야가 연출한 이 강렬한 드라마는 고급 저택 안에서 펼쳐지며, 젊은 아내의 내면 갈등과 격정적인 관계를 생생하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