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평화로웠던 하즈키 가족에게 비극이 닥친다. 순수한 딸 하즈키 카렌이 강간의 희생자가 되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본래 착하고 다정한 성격의 카렌이지만, 그녀의 뒤에는 수상한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아버지는 가끔 낯선 미소를 지으며, 장남은 조용하고 소심하며, 차남은 걸음이 불편해 휠체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가족 주변을 맴도는 기묘한 존재까지. 대체 누가 카렌을 강간한 것일까? 한 가족의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