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부를 위한 따뜻한 단기 여행. 그들은 평소의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계획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한다. 함께할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도 향수와 웃음으로 되새길 수 있는 순간들을 간직하고자 한다. 마리코(30)와 남편은 짧은 6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한 신혼 같은 부부다. 결혼 한 달 기념일을 맞아 산속 호수로 떠난 두 사람에게 함께하는 시간은 여전히 새롭고 설렌다. 평소와는 전혀 다른 환경은 그들의 유대감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예상치 못한 폭우마저도 그들에겐 즐거운 모험으로 다가온다. 밤이 되어 호숫가 근처의 호텔에 머무르게 된 두 사람. 낯선 분위기 속에서 마리코는 수줍게 남편의 품에 안긴다. 그의 따뜻한 품속에서 두 사람의 정은 더욱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