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츠치야 시즈카는 돈 스핑크스에게 납치당해 사탄의 저주를 받아 몸 안에 괴물을 품게 된다. 그러나 그녀의 잠재된 힘이 깨어나며 '세일러 사일런스'로 변신하게 되고, 이는 침묵과 연민을 상징하는 전사다. 이 힘을 바탕으로 그녀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만, 저주는 일부만 풀릴 뿐 완전히 해제되지 않아 불완전한 상태에서 계속 싸워야 한다. 다시금 돈 스핑크스의 암살자 하리데이몬에게 포위당한 그녀는 악마 괴수 키바데이몬의 공격까지 받게 된다. 2대 1의 열세 속에서 세일러 사일런스는 하리데이몬의 강력한 타격과 키바데이몬의 날카로운 송곳니, 발톱에 의해 심각한 상처를 입으며, 흡혈 기계와 두꺼운 철제 스파이크까지 가세해 고통이 극에 달한다. 이 전투는 그녀의 힘과 의지를 시험하는 혹독한 시련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