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된 그녀는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과 누구에게도 말하기 민망한 비밀들을 갈망하게 되었다. 결혼 생활은 차가워지고 소원해졌으며, 어머니로서의 역할도 점차 끝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정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녀는 깊은 질투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남편을 원망해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현실에 굴복하고 만다. 다시 일을 시작하고 오랫동안 소홀히 했던 취미를 되살리며, 미소를 되찾기로 결심하지만, 선택하고 포기해야 하는 삶 속에서 점점 미래가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며 매일 감정적으로 불안정해진다. 이런 혼란 속에서 새로운 욕망이 피어오른다. 여자로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소중히 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쾌락을 찾고 싶은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진정한 나를 되찾고 싶은 그녀는 이제 숨겨왔던 환상들을 마침내 실현하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