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의 OL 아리스 마이.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회사 생활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일찍 결혼했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 독립하게 되자 다시 사회에 복귀했다. 그러나 남편과의 관계는 서서히 냉각되었고, 그로 인해 마음은 불안정해지고 정서적으로 공허함을 느낀다. 일과 살림, 육아에 치여 지나가는 하루하루는 반복적이고 변화가 없다. 그런 일상 속에서 마이는 새로운 자극을 갈망하게 되고, 그 대상은 멋지고 잘생긴 전근 온 남자 동료로 바뀐다. 서서히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느새 정신 못 차릴 정도의 열렬한 불륜으로 번진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 마이는 남편에게 회사 회식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육아를 맡긴 채 호텔로 향한다. 출근 복장 그대로 퇴근하자마자 몰래 떠나는 비밀스러운 만남. 반복되는 이 은밀한 정사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난 마이의 가슴을 전에 없이 두근거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