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간호사의 일기] 나는 아직 간호사 초년생이다. 매일의 일은 정말 고되고 힘들다. 환자 면담, 검사 설명, 정맥 주사, 주사 투여, 약물 복용법 설명, 체온 측정, 맥박 확인, 혈압 측정 등 끝없이 이어지는 업무들… 그치지 않는다. 게다가 성추행하는 환자, 무례한 남성 환자, 엄격한 수간호사 상사까지. 정신적 부담이 크다. 나는 언젠가 의사의 아내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어서, 결코 평생 간호사로 남을 생각은 없었다. 환자들의 시선에서 우리 간호사는 그냥 성노예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이런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심야 근무일 때다. 병동이 완전히 비고 고요해지면, 나는 몰래 자위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이런 삶을 살면서, 점점 일에 대한 동기부여는 사라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