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는 간호사와는 다른 종류의 은밀한 매력을 지닌다. 지적인 외모와 침착한 백색의 의사복 뒤에는 뜻밖에도 정열적인 이면이 숨어 있다. 마사지사의 음란한 지압 기술이 그녀의 진면목을 끌어내자,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여의사라 해도 단지 의사 그 이상이 아니라, 인간다운 욕망과 감각을 가진 여자일 뿐이다. 때로는 음경을 탐욕스럽게 빨며 오직 쾌락에만 빠져 자아를 잃는 순간도 있다. 평소의 냉정한 태도와 이러한 격정적인 순간의 극명한 대비가 오히려 그녀의 매력을 더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