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라는 특별한 날,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그 순간. 어린 시절 꿈꿔왔던 일이 현실이 되었는가? 누구나 겪어야 하는 성장의 길. 이 여정의 증거로, 아름답게 익어간 네 몸을 오늘만을 위한 특별한 의식으로 바쳐라. 하카마 차림의 고귀한 네 모습을 마지막으로 마음속에 새긴 후, 바로 끈을 움켜쥐고 풀기 시작한다. 손을 깊이 목 안쪽으로 밀어넣어 부드럽고 탄력 있는 곡선을 세차게 움켜쥐고 비빈다. 재빨리 하카마를 들어 올리고 뜨거워진 아랫배 위를 손가락이 스쳐간다. 어제까지 어여쁜 소녀의 순수함을 간직했던 그곳, 이제는 이미 달콤한 꿀로 축축하게 젖어 번들거리는 숨겨진 정원이 되어 여인으로서 꽃피우기 위해 준비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