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해지된 파견 근로자 계약이란 기업이 경영 상황의 변화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인력 제공 업체와의 계약을 취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치는 종종 파견 근로자가 인력 제공 업체에 의해 해고되거나 고용 계약 갱신을 거부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파견 제도는 노동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현실에서는 실적 변화나 경영 방침 전환으로 인해 파견 계약이 자주 갑작스럽게 종료된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불안정한 경제적·심리적 상태에 놓인 취약 계층과 빈곤층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킨다. 속담에 '비 올 때 누워 있던 벌레도 죽는다'는 말처럼, 계약 해지는 정신적·경제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안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일용직이나 단기 일자리는 생존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파견 계약의 중도 해지라는 제도 뒤에는 사회적 약자에게 미치는 숨겨진 영향이 도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