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후 그의 아버지를 대신해 키타하라 나츠미는 온천탕을 운영하며 그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낯선 일상에 힘들어하며 매일 당황스러운 순간을 겪는 그녀는 특히 남탕 손님들의 속옷을 실수로 보게 될 때마다 창피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들 사이에서 무언가 수상한 기색을 감지한 그녀는 젊은 남학생을 발견하고 다정하게 다가간다. 그는 연애 실패와 취직난으로 마음이 지친 채, 마치 어린아이처럼 그녀에게 기대며 위로를 구한다. 그 모습을 보며 모성 본능이 자극된 나츠미는 점차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과도하게 자극적인 방식으로 그를 응원하게 된다. 그녀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며 직장 안에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이 흐른다. 과연 그녀가 학생에게 건네는 특별한 배려가, 상처받은 그의 마음을 치유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