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리 모모세가 주연을 맡은 트라우마 아트 산하 슬리핑 캣츠의 작품이다. 이번에는 인터뷰어인 야마나카 미사에게 정복 기술을 하나하나 친절히 전수한 후, 직접 그 기술들을 활용해 스스로를 질식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나츠키는 기초부터 고난도 응용까지 각 동작을 명확히 설명하며, 마침내 깔끔하고 극적인 흰자위 롤링과 전신 기절로 절정을 이룬다. 기절 도중 코골이를 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와중에도 정신력은 흔들리지 않아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마저 느끼게 한다.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음란한 꿈을 꾸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한편, 성실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돋보이는 야마나카 미사는 배운 기술을 냉혹할 정도로 정확하게 적용해 나츠키를 무방비 상태로 만든다. 그러나 나츠키에게는 자신의 굴욕보다 미사가 기술을 완벽히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츠키의 희생적인 헌신과 미사의 진정성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이야기. 규율과 신뢰를 그린 진지한 연출이 인상적인 필견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