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없는 노인들을 돌보는 봉사자로 사쿠라세 스즈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나타난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미소녀 마스크 오로라 체리 프린세스'—신성한 여전사로서 인간계에서 진정한 여신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고 있는 존재였다. 그녀는 악령을 퇴치하며 공덕을 쌓아 신의 경지로 나아가려 했다. 그러나 한때 천계의 전투 여신이었던 그녀는 여신의 부당한 지배에 저항했다가 천국에서 추방당하고 끔찍한 저승사자로 변해버리고 만다. 이 저승사자는 이제 오로라 체리 프린세스의 힘을 빼앗아 천국을 되찾으려는 계획을 진행한다. 한편, 입이 무거워 불명예스럽게 불교 단체에서 쫓겨난 한 사제가 저승사자와 손을 잡고 오로라 체리 프린세스를 파괴하려 꿰민다. 노인의 몸에 빙의한 저승사자의 함정에 빠진 오로라는 자신의 힘이 빼앗기고, 저주받은 밧줄이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를 파고든다. 성스러운 힘이 모두 빠져나간 그녀는 굴욕적인 자세를 강요당하며 처녀성을 잃고 만다. 그녀가 돌보던 노인들이 오로라의 탓에 사망하고, 이로 인해 지하세계에서 악령들이 몰려와 그녀의 육체에서 젊음의 정기를 빼앗아간다. 그렇게 그녀의 수련은 참담한 '나쁜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