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시장에서 내일 폐기될 예정인, 남아도는 중고 노예 한 명. 오늘 하루 안에 여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노예의 운명은 죽음뿐이다. 윤 여사가 심심풀이로 시장을 들렀다가 일주일간 무료 체험형 처벌을 신청하면 노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안내문을 발견하고 흥미를 느껴 그를 집으로 데려간다. 노예는 간절한 마음으로 고통을 참고 버티며 자신을 끝내 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윤 여사는 원래 그를 끝까지 데리고 있을 생각 따윈 없었고, 어차피 폐기될 녀석에게 최후의 나날을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보내게 하려는 계획뿐이었다. 자신의 내면 깊은 욕망 따윈 깨닫지 못한 채, 그저 순간적인 오락거리로 삼기 위해 그를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그렇게, 그의 마지막 일주일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