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평소처럼 근무하던 그녀의 일상은 갑작스럽게 바뀌고 만다.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드나드는 와중에, 어느 날 그녀의 담임 선생님이 손님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차분하고 진지한 성격의 그는 반도 작았기에 자신의 얼굴을 기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그녀는 평소처럼 밝은 미소로 인사한다. 계산대에서 긴장한 채 업무에 집중하던 중, 선생님은 아무렇지 않은 듯이 "언제 한 번 저녁 먹으러 내 집에 놀러 올래?"라고 말하며 그녀의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