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상 시간은 언제나 같다. 아침의 고요 속에서 나는 그녀의 몸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 주의 깊게 지켜본다. 평소의 아침 루틴이 오늘따라 유난히 특별하게 느껴진다. 아들로서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인데도 내 심장은 점점 빨라진다. 순백의 란제리로 감싸인 그녀의 몸은 아침 햇살을 머금은 듯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그녀의 모성애는 넘쳐나며 은은한 섹시함을 품고 있다. 아침 햇살에 둘러싸인 그녀는 파자마로 갈아입은 후 조용히 트레이 쪽으로 움직인다. 옆모습을 바라보는 내 마음속 아들로서의 설렘이 조금씩 커져간다. 익숙한 이 루틴 속에서도 그녀의 존재감은 비범하다. 특별한 친밀함으로 또 하루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