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갈 무렵, 요시나가 시즈코는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온 날 가족들과 함께 해변에 가자는 초대를 받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아들 마사키는 물에 대한 깊은 공포를 안고 있었고, 얼굴을 물속에 담그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이를 극복하고자 시즈코는 새로운 수영복을 입고 마사키와 집중적인 훈련을 시작했지만, 마사키의 두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마사키의 어릴 적 친구이자 학교 수영부 소속인 쿠니히코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의 조언 덕분에 마사키는 비로소 물속으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 시즈코와 마사키의 유대가 점점 깊어지는 가운데, 가족의 따뜻함과 웃음이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그 이면에서는 금기된 욕망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