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시아 국가의 정부군 내부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배경으로 한 어두운 이야기. 중심에는 니시무라 아미라는 고위 관료를 스파이로 몰아 세우고 그녀의 배우로서의 입지를 파괴하려는 음모가 있다. 심문자에 의해 니시무라 아미는 극심한 심문을 받으며 잔혹한 고문들을 당한다. 먼저 진실을 끌어내기 위해 진술 유도제를 주사해 정신을 붕괴시킨다. 그 후 겨울철 매서운 추위 속 철창에 갇혀 바깥에 쌓이는 눈을 보며 고열에 시달린다. 손발톱 밑에 바늘을 박아넣은 뒤 손가락과 발가락의 손톱을 하나씩 뜯어낸다. 이어 사지확장형 고문을 통해 기절하게 만들며 무의식중에 방뇨하게 만든다. 이후 머리 위에 종을 덮어씌우고 망치로 내리친다. 목을 조이며 복부를 수차례 강타하고, 어금니를 뽑아낸다. 마지막으로 고구마 반죽을 전신에 바른 후 강력한 산성을 뿌려 수많은 고통을 가한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그녀의 신체적·심리적 고통은 극한에 달해 영혼 깊숙이 묻어두었던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