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 직장에서, 공공장소에서, 사적인 순간에… 시선이 어쩔 수 없이 스쳐가는 그 찰나의 순간들이야말로 가장 섹시한 장면일지도 모른다. 집중하던 중 시선이 다른 곳으로 흐를 때, 신체는 무의식적으로 민감해지고 반응하게 된다. 그런 짧은 틈 사이로 그들에겐 무방비한 상태가 드러나며, 깊이 자극적인 음란함이 피어오른다. 이런 일순간의 스쳐보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각각의 순간이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 총 14개의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