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의 영향 아래, 그녀의 순수한 성격은 사악한 변화를 겪으며 감정을 완전히 잃은 듯 무표정하고 기계적인 태도로 돌변한다. 그러나 그녀 내부에 감춰진 욕망은 통제를 벗어나 점점 격렬해지며, 황홀한 아헤가오 표정을 지으며 정액에 젖은 입가를 흘리고, 반쯤 감긴 눈으로 쾌락에 빠진다. 최면술사가 직접 가세해 연이은 질내사정 강간이 이어지고, 순수했던 소녀는 치밀하게 계산된 고통과 악마적인 최면 성행위 속에 삼켜진다. 그녀의 자존심은 완전히 파괴되며, 음란한 최면을 통한 타락한 세뇌와 인간 이하의 성적 오브제로서의 대우 속에서 얼굴은 점차 극한의 쾌락을 표현하는 아헤가오로 녹아든다. 이 작품의 백미는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폭력적으로 타락의 구렁텅이로 끌어내리는 지독하고 지옥 같은 전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