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이라기보다는, 현장감과 리얼리즘으로 빠져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서투름이 남아 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이며, 한계까지 밀려갈 때마다 그녀가 당황하고 표정과 반응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끊임없는 공격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망설이고, 견디고, 한계에 다다르며 농락당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어느새 영화 속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반응과 몰입을 중시하는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