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에 건강하게 탄 피부를 가진 서퍼 소녀가 등장하는 다섯 편의 실금 이야기. 어느 각도에서 봐도 매력적인 그녀의 깊게 탄 몸매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꽂이 수업 중 조용한 시간이든, 도시락 배달 업무 사이든, 부동산 사무실에서 집을 보는 와중이든, 그녀는 계속해서 참는 것과 씨름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스스로 오줌을 지린다. 소변에 흠뻑 젖은 채로, 그녀는 수줍게 고개를 들며 사과의 눈빛을 보낸다. 씁쓸하면서도 애잔한 그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끌어당긴다. 극한까지 몰린 순간의 순수한 무방비함과 솔직한 반응이 이야기에 감정적 몰입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