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일에만 몰두하던 토모다 마키는 결혼에 대해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일 년 전, 이혼한 한 아이의 아버지 유이치와 결혼하게 된다. 꿈에 그리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진정한 행복을 느꼈고, 착하고 성실한 남편과 그의 아이와 함께 잠시나마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어느 날, 모든 것이 변하고 만다. 우연히 마키는 남편 가족이 숨기고 있던 극심한 마조히즘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엔 충격과 혼란을 느꼈지만, 점차 복종하는 이들을 지배하고 굴복시키는 데서 쾌락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충격적인 전환은 마키의 삶을 영원히 뒤바꿔 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