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는 지에가 타는 기차에서 빈번한 치한 사건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어느 날, 지에의 절친한 친구가 그녀가 몰래 좋아하는 선배가 같은 기차를 탄다는 말을 해주었고, 그래서 지에는 오전 7시 40분 출발하는 왕복 첫 번째 칸에 탑승하기로 결심한다. 이 칸은 '저주받은 첫 번째 칸'으로 불리며, 치한들의 온상지로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지에가 그를 우연히 만날 수 있다는 설렘에 가득 찬 마음으로 기차에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