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토미타 유이입니다. 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자유롭고 멋져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수입이 불안정해서 매달 가계부가 바닥날 지경이에요. 결혼한 지 이제 두 번째 해를 맞은 제 아내는 지역 보험회사에서 생명보험 외근사원으로 일하고 있죠.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유난히 늦게 귀가하면서 기름진 중년의 고객에게 아파트 입구까지 바래다받았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들은 순간 제 가슴은 조여왔고, 머리는 심하게 욱신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