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유카는 형사로 일했으며 은퇴했음에도 뛰어난 실력 덕분에 '기혼녀 청바지 수사관'으로 돌아와 마을을 지키는 한편 전업 주부로 생활한다. 그러나 수사관과 아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남편과의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고,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느 날 밤, 술에 취한 남편을 집까지 데려다 준 후 남편의 옛 친구 모리와 우연히 마주친다. 단순한 만남은 순식간에 격정으로 번지며 둘 사이의 관계를 영원히 바꿔버린다. 한편 그 무렵 동네에서는 속옷 절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유카는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수사가 깊어질수록 범인으로 드러나는 인물은 다름 아닌 모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