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마칭밴드의 성실한 일원이었던 그녀는 대학에 진학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충실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남자친구까지 생겨, 기쁨이 너무 커서 오히려 무서울 정도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작스럽게 납치당하며 모든 것이 변하고 만다.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가 7일간의 감금 생활이 시작된다.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숨겨진 공포와 비일상적인 쾌락의 세계. 미약의 영향 아래에서 벌어지는 강제적인 성관계, 정신을 잃은 채 당하는 폭행, 감금된 상태에서 반복되는 강간. 평범했던 삶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그녀는 공포에 휩싸인 새로운 현실 속으로 내던져진다. 이 이야기는 일상에 도사린 위험과 그 너머에 놓인 극한의 공포를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