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 성추행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다. 그 심각성은 충격적인 사건처럼 느껴지지만, 다른 이들에게 털어놓을 용기가 부족해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은 채 감춰진다. 아사쿠라 유아는 바로 그런 사람으로, 깊은 내면의 갈등을 안고 있다. 그러나 유아가 진정으로 마음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자신을 가장 믿는 오빠뿐이다. 유아는 오직 오빠에게만 모든 것을 고백하며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진실을 알게 된 오빠는 단순한 동정으로만 반응하지 않고, 동생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진지하게 나서기 시작한다. 그의 태도는 단순한 형제 관계를 넘어서는 깊은 유대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