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루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딸 키키를 홀로 키워왔다. 마침내 딸이 결혼을 앞두고 안정된 삶을 살 것 같았건만, 키키는 갑작스럽게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다. 딸의 미래를 우선시한 카오루는 남자친구인 다케히코를 집에 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한 집에 함께 살기 시작한다. 어느 날 밤, 카오루는 실수로 욕실에서 누워 있는 다케히코의 알몸을 보게 되고, 그 순간 예기치 못한 감정이 가슴속에서 솟아오른다. 일상의 따뜻함 속에서 서서히 피어나는 금기된 욕망의 현실적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