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날, 아카리는 카나와 함께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서로의 사적인 시간을 보내며 아카리는 점점 당황스러워지기 시작하고, 특히 카나와 함께 목욕을 할 때 그 감각을 잊지 못한다. 그날 밤 늦게, 카나가 잠든 사이 아카리는 곁에서 몰래 자위를 한다. 이 사건은 카나가 속삭일 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는데, "내가 보여줄게"라는 말과 함께 둘은 레즈비언 관계로 들어서게 된다. 처음 키스할 땐 수줍어하던 아카리는 금세 카나의 따뜻함에 매료되어 그 감각에 점점 중독되어 간다. 서로의 손길마다 정서적이고 육체적인 유대는 깊어지고, 이 첫 번째 여행은 둘의 관계를 영원히 변화시키는 중대한 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