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코는 45세, 한 번 결혼했으나 자녀는 없다. 가난한 한부모 가정에서 막내로 자랐으며, 어머니는 늘 일하러 나가 집안일은 리츠코가 대부분 맡았다. 아버지가 없던 가정에서 열 살 위의 언니는 가족의 버팀목이었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리츠코에게 정서적 지지와 위로를 주었다. 언니의 도움으로 대학 진학이라는 꿈을 이룬 리츠코는 졸업 후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동료와의 10년 가까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실패로 끝나 이혼하게 된다. 그 후 다양한 만남과 삶의 사건들을 겪으며 어느덧 45세, 인생의 절반을 넘긴 나이가 되었다. 과거를 되돌아보기 위한 여정 속에서 오랜만에 한 남성을 만나며, 새로운 감정이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