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꼭 나랑 결혼해줘…" 어릴 적 내가 했던 그 말, 기억나요? 감기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칸나는 체육 시간을 빠져나와 보건실로 나를 찾아옵니다. 걱정 어린 눈빛으로 "감기 걸리면 전염시키면 빨리 낫는대"라며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그렇게 우리 둘은 처음을 맞이하게 되죠. 방과 후, 빈 교실의 담임 선생님 책상 뒤에서 우리는 마음껏 뜨거운 정을 나눕니다. 매일 수업을 듣는 그 교실에서, 천천히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부드럽게 사랑을 나누는 우리. 이 이야기는 젊은 사랑의 순수함과 첫 경험이 주는 따스한 감정을 담아냅니다.